241114
질문의 책
질문의 책
첫 만남
청소년서가(문득 궁금해졌다 청소년 서가와 일반 서가의 구분 기준이)에는 재밌는 책이 많다 내가 찾으려던 책도 그곳에 있었다 그 책을 찾으려고 책들을 손가락으로 눈으로 훑는데 이 책등이 날 뽑아보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니다 소리를 지른건 아니고 우아하게 서 있었다
발견
부제가 열네 살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인데 열네살때 이런 수준높은 생각을 하고 살았나 생각이 나지않는다 그치만 열네살을 훌쩍 넘긴 지금도 충분히 질문의 공감하게된다
책의 모든 구절을 옮겨적고싶을정도로(사실 이건 거짓말이다 한 80프로의 구절로 정정하겠다) 공감되는 책이다.

부끄럽지만 철학자들을 잘 모른다 이름만 얼핏 들어봤지 잘 모른다 아는게 없다
한나 아렌트가 궁금해졌다
책을 덮으며
표지까지 합해도 20장이 채 안되는 아주 얇고 단단한 책이 내 인생에는 필요하다 긴 책들보다 때로는 더 오래걸리기도 하고 더 어렵기도 하다 그래서 좋다
빨간 장화 | 한지선 비야,그만 | 이지연
241109 도서관에 갔다 마음이 급해서 오래 머무를 수 없어서 눈이 가는 그림책 몇권을 꺼내들었다 빨간 장화빨간 장화아이는 매일 아침 빨간 장화를 챙겨 신고 풀숲을 걷는다. 고구마 밭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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