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용 독서
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김박철
2024. 11. 9. 20:07
2024. 11. 07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첫 만남
정독도서관 야외 책 읽는 정원에서 간택당하셨다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룰 수 있다면...
야외도서관에 아이도, 아이가 읽을 만한 그림책도 제법 있었는데 그런 장소랑 너무 잘어울리는 책이라 자연스레 손이갔나보다
발견


햇살 좋은 야외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기분좋은 경험이다.
나뭇잎의 그림자들이 책에 드리워 그냥 독서와는 기분이 다르다.


햇살이라는 하이라이터(형광펜)
밑에 모래 있으면 떨어져도 안 아파요.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어린이는 어른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어른은 어린이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


이 부분은 읽고 모든 책을 보거 닮았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같아서 웃음이 났다. 역시 사람은 좋아하는 걸 보면 닮은점을 부득부득찾아내고 닮은 점이 있는 사람을 보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걸까.

...미완으로 발행